2021 상반기 프로그래머스 데브 매칭 참가 후기

기술 스택 : Vanilla JS(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사용 불가)

3월 6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 데브 매칭에 참여했다. 혼자 알고리즘 공부와 토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한지 2달이 조금 넘었고, 아직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실력은 아니라는 것은 본인이 더욱 잘 알기에 솔직히 참여 하기 전까진 참여하지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실력을 굳이 못했다는 텍스트로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막상 보고 나니 후련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길 잘한 것 같다. 내 실력 체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에 오는 기회를 도전도 안 해보고 그렇게 흘려보내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연습한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 API 불러오는 게 한 번 정도이지 않을까 혼자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API를 불러와서 사용하는 부분이 많았어서 거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게 패인이었던 듯 했다.

혼자 연습할 때 API를 활용해서 이것 저것 만져보긴 했는데 그래서 그나마 그 정도를 풀었던 것 같고 awit async로 데이터 가져오는 연습을 더해서 더 자유자재로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오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JS를 UI 컴포넌트로 구현해서 렌더링 하는 것도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비슷한 구조면 상속 받아서 오버라이딩 하는 식으로 좀 더 코드를 짜기 전에 전체 구조를 생각하고 짜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실력의 주니어가 3시간 안에 필수 구현 사항들을 파악하고 아름다운 코드 구조까지 생각해 내는 데는 … 시간적으로 굉장히 타이트했다. 그래서 그냥 … 데이터부터 가져오자 정신차려! 이러고 ㅋㅋㅋㅋㅋ API 호출하고 ㅋㅋㅋㅋㅋ 중간에 API 불러오는 데서 시간을 잡아먹어서 결국 마지막 구현 사항은 다 하지 못하고 제출했다. 😞

그래도 그냥 그런 테스트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 평소에 그래도 연습한 게 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게 될까? 되나? 혼자 할 때는 여기까지는 안 해 봤는데? 이러면서 했는데 되는 부분도 꽤 있었어서 되는구나..! 이러면서 또 하면서 배웠다.

라우터 구현할 시간까진 없어서 그냥 html에 렌더 걸 태그 요소를 몇 개 만들어주고 렌더링 하는 식으로 했는데 코드가 좀 중복되는 것도 여럿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깔끔하게 작성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또 공부하면서 고민핸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노마드 코더에서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기 챌린지가 열렸던데 제대로 만들어서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과연 시간이 허락할런지…!!!

만약 그 챌린지도 참여한다면 후기를 가져오겠습니다~ 안녕!